<우도봉>
산국의 유혹
유유
바닷가에서도 통할까
그 진한 향기
<단산>
산에선 벌 나비 거느리고
노루도 네 다리 무릎 꿇리게 하더니만
하늘을 찌르는 자부심이
까불고 있구나
<강정동>
바닷가에 점포 차린 후
유혹의 1차 대상 목표를 돌고래로 삼아
갈매기 매수하여
페로몬 향을 전달하여도
소식은 목석이라
<주상절리>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바다
물속의 여럿 물고기 마음은 또 어찌 알랴
기왕 바닷가 나온 김이라면서
거꾸로 갯내음에 취하도다.
<법환동>
산국; 들국화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여러해살이 국화과 초본으로 전국의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 정도이고 뿌리줄기는 길게 벋으며 줄기는 모여 나고 곧추선다.
꽃은 진한 향기를 풍기며 노란색으로 가을에 피는데 제주도 바닷가에서는 12월에도 볼 수 있다. 한방에서는 봉래화란 이름으로 두통 등에 사용한다.
꽃말은 “순수한 사랑”
<정방폭포>
화면에 산국 향기를 가득 담아 놓고
방문하는 블로거님들에게 흠씬 풍겨 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그런 실력 없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