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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노랑나비 여우팥





노랑나비 여우팥/유유

 

나비 한 마리

나비 두 마리

나비야 날아라

노랑나비야 날아라

여우 꿈을 훔쳐 숨겨서 날아라

 

무슨 사연 그리 많아 노랗게 멍들었나

사랑이란 본래 없는 것

없는 것을 잠시 얻었다고 잃었다 하지 말라

 

나비야 날아라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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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팥; 남부지방의 산과 들에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 식물로 전체에 털이 많다. 덩굴돌팥으로도 불리는데 이파리가 여우 얼굴을 닮았다고 하여 여우팥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종자를 야편두란 이름으로 주로 피부질환에 사용했다고 한다. 꽃말은 "기다림, 잃어버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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