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송의 꽃대/유유
양치식물은 꽃이 없다고 하는데
석송엔 멋진 꽃말 있단다
비단결 같은 마음
늘 푸른 바늘잎
신비로운 힘을 간직한
그래서 소나무 이름 붙인 것이 아닐까
바람 불면 마냥 흔들리는
석송 꽃대는 숲속의 낭만
포자낭 열 때까지 마이크 삼아 노래나 불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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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송; 깊은 산 햇볕이 잘 드는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겨울에도 푸른 줄기 있고 소나무 이름 붙었는데도 나무 아닌 풀로 취급받는다. 다른 식물의 꽃과 같은 모습을 가진 것도 꽃이 아니라 홀씨주머니라고 한다. 그래도 "비단결 같은 마음"이라는 꽃말 있고 수족을 못 쓰는 사람을 낫게 하는 대단한 약효를 갖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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