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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불멸의 사랑 산수유





불멸의 사랑 산수유/유유

 

나무 꺽지 마세요

변하지 않는 사랑은 없다고 하는데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고 나무 꺾어 건네면

이미 꺾어진 사랑 될 터이니까요

 

봄은 순간적으로 지나가지요

봄의 색깔 노란 꽃도 순간이라네요

그렇지만 정열의 붉은 열매는 오래 가기에

영원한 사랑은 오히려 그 열매일지 모른다네요

 

열매가 사랑받으면 꽃도 덩달아 인기 있지요

꽃이 며칠 못 살아도 좋아요

영원불변이라는 꽃말만 있으면 그만이니까요

기억이 더 중요하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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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층층나무과의 낙엽성 소교목으로 이른 봄 잎이 나오기 전에 노란색의 꽃이 먼저 핀다. 산에서 봄을 알리는 꽃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을에 긴 타원형의 붉은 열매를 맺는데 이 열매의 명칭이 산수유로서 다양한 약리작용을 한다. 민간에서 오래전부터 강장제로 차와 술로 활용했다. 각종 한방 의서에 신장, 생식기능, 두통, 이명, 해수병, 관절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꽃말은 "봄맞이, 영원불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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