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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돈나무의 오해

 

 

 

 

돈나무의 오해/유유

 

돈이 열리면 얼마나 좋을까

오해가 단순한 농담 정도였으면 좋으련만

아차 하면 무서울 수도 있다

 

정말 돈이 열리는 나무 있을까

돈도 돈 나름

무엇이 돈인지 모르는 이 세상에서 말이다

 

설마 돌아버린 나무는 아니겠지

사철 싱싱하고 어느 곳에서도 강한 나무가

참 별별 소리 다 듣고 산다

 

화투장의 똥을 돈으로 취급하지 않느냐고 하면

할 수 없이 그건 맞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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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남쪽 섬 지역 바닷가나 산기슭에서 자라는 상록성 관목으로 섬음나무, 갯똥나무 등 지역에 따라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열매가 갈라지면 파리가 많이 모여드는 모습을 보고 제주도에서 똥낭(낭=나무)이라고 부른 것이 돈나무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화분에 가꾸는 금전수(돈나무)와는 다르다. 봄에 피는 꽃이 향기가 좋아 만리향으로도 부르고 한방에서는 칠리향이라는 이름으로 고혈압 등에 사용했다고 한다. 꽃말은 "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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