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인형 나도수정초/유유
유령일까
아니면 외계인일까
고운 모습인데
우아한 이름으로 불러주자
숲속의 요정이라고
푹 숙인 고개는
지나친 수줍음 탓일까
인적이 끊어진 산에서
종이 인형 같은 자세로 서 있다
그림 속의 나도수정초.
............................................................................
나도수정초; 토양이 비옥한 숲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부생식물로 중부 이남에 자생한다. 줄기는 곧추서고 잎은 얇은 비늘 모양으로 빽빽하며 꽃은 5~6월에 아래를 향해 핀다. 8~9월에 피는 수정난풀과 유사하나 꽃 모양과 열매 맺는 과정에서 약간의 차이가 난다. 꽃말은 같은 "숲속의 요정"
'문학 > 시-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귀포 좋은 국화잎아욱 (0) | 2017.05.17 |
---|---|
설앵초라고 해요 (0) | 2017.05.16 |
모래지치의 짜디짠 눈물 (0) | 2017.05.14 |
숲속의 작은 요정 꼬마은난초 (0) | 2017.05.13 |
떠나가는 초종용 (0) | 2017.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