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휴대폰 내던지고
그냥 푹 쉬고 싶은 마음
무엇이 아쉬워서
그리도 매였던가
눈으로 변하지 못한
겨울비만 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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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남원읍 위미리 해안도로를 지나다 보면 소나무 숲의 정자 3채를 만나게 되는데 별로 이용한 흔적은 없는듯하다. 바닷가의 조망용인지 여름철 그늘을 만들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다용도로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서 있는 자세는 우아한 편이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것 같기도 한데 비 오는 겨울철에 만나니 조금은 처량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