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도항선 울음소리
잠자는 소 깨우고
흘리는 돈 부스러기
고운 인심 덮었네
차라리
멀리 보이면
그리움 살아 있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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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우도는 예전에 섬 속의 섬이라고 했고 여자가 많은 섬, 전설이 숨어있고 사연도 많은 곳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눈앞에 황소가 누워 있어도 쉽게 가지 못하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연간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드나들고 한 대도 없던 자동차가 하루 3,000여 대의 통행량이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상전벽해 되었다. 그러니 인심을 비롯해 변한 것이 많을 수밖에 없다. 사진은 종달리 정자에서 보이는 우도봉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