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눈
크게 떴다가
이내 감아버리고
심장의 박동 소리가
산사의 종소리로 울릴 때
얼마나
기대되던가
비록 거품 되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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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단풍은 계곡에서 더 붉게 물든다. 그래서 계곡을 찾아 단풍 구경 가는 사례가 많이 있다. 무수천 상류에 해당하는 천아오름 옆 계곡은 4계절 아름답다고 하지만 가을 단풍이 단연 으뜸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은 천아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두근거리는 설렘을 품고 아름다운 단풍을 기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