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에서
해수면 가장 가까운
낮은 곳에 앉아서
아무런 생각 없이
먼 곳을 바라다보니
높은 데 찾아다니던
그 시절이 반추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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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가파도는 사람이 거주하는 유인도 중에서 평균 높이가 가장 낮은 곳이라고 하고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끝에 해당하는 먼바다에 있으므로 쓰나미가 들이닥치면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주민들이 척박한 생활을 했었지만, 요즘엔 청보리와 낚시 등 관광객 방문이 늘어나 괜찮은 편이라고 한다. 사진은 가파도 북동쪽 정자에서 보이는 전망인데 송악산과 산방산의 모습이 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