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사랑 솔체꽃
옛정 그리워
찾아간
님의 집
행복한 가정 모습
마냥 부러워
눈물 참고
행복 기도하는 마음
약속 없었지만
행여 하는 기대
산산이 부서져도
아픔 달래며
님의 행복 빌다
그 자리에
꽃이 된 슬픈 사연.
솔체꽃; 중부 이북 지방의 심산에서 8월에 핀다고 하나 제주도에서는 낮은 오름의 햇빛 많은 초원지대에서 9~11월에 걸쳐 피어난다. 꽃술이 솔잎을 닮았고 꽃봉오리가 체의 그물과 비슷해 솔체가 되었다 하나 설득력은 없다. 숲 속에 사는 한 아름다운 요정은 전염병에 걸린 가족을 구하기 위해 약초를 찾아다니다가 지쳐 쓰러진 마을 소년을 치료한 후 약초도 제공하고 사랑하게 되는데 이 소년이 마을의 소녀와 결혼하자 가슴앓이를 하다 죽게 되었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산신이 솔체꽃으로 환생시켜 주었다는 전설이 있다.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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