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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구름 없는 날





구름 없는 날


구름이 한 점도 없다면

태양이 심심해할까


그래서 대지를 괴롭혀

사막을 만들어버릴까


구름은 하늘과 땅을

사이좋게 만드는 역할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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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정자는 사방팔방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4각형이든 6각형이든 8각형이든 대부분 한 방향만을 중시한다. 나아가 시야가 탁 트인 곳에서는 한쪽 면만 보아도 좌우 합해 3면을 볼 수 있게 된다. 해변을 다니다 보면 제주 사투리로 "코지"라고 부르는 툭 튀어나온 곳에 정자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만나게 된다. 사진 속의 정자는 북촌 해안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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