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시조-삶

겨울비

 

 

 

겨울비


휴대폰 내던지고

정자에서 쉬는 마음


무엇이 아쉬워서

이리도 매였던가


눈으로 변하지 못한

겨울비만 심란하다.


.....................................

사진 해설; 남원읍 위미리 해안도로를 지나다 보면 소나무 숲의 정자 3채를 만나게 되는데 별로 이용한 흔적은 없는듯하다. 바닷가의 조망용인지 여름철 그늘을 만들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다용도로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서 있는 자세는 우아한 편이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것 같기도 하다. 

 

'문학 > 시조-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에 가고 싶어  (0) 2015.12.19
버린 욕심  (0) 2015.12.18
등대 가는 길  (0) 2015.12.16
자연미  (0) 2015.12.14
혼돈의 고집  (0) 201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