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문학/시-야생화 2024. 5. 12. 비자란이 사는 곳 비자란이 사는 곳/유유 오래 살았으면지식도 많고 온갖 경험도 많이 겪었을 터이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배우고 싶어라 오랫동안 살면서 눈과 비바람 그리고 추위와 더위의 시련이 많았어도 억척스레 참을 수 있었기에 인내심도 숙성 그래서 그럴까 멀리 볼 수 있는 아주 높은 나무가 좋아서 고목 등걸에 붙어산다네 늙은 껍질이 조금은 거칠지라도 이끼 얻어다 벗하면서 이런 저런 세월을 노래하며 산다네. 비자란; 다년생 상록초로 오래된 나무에 착생하여 자라는 난초인데 비자나무에서 발견되었다 하여 비자란 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한라산 남쪽 기슭에 사는 붉가시나무, 소나무, 서어나무 등 노거수에 붙어서 살았었다. 꽃은 4~5월 담황색으로 피는데 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된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이라.. 문학/시조-삶 2020. 12. 6. 책장 사이 책장 사이 유유 누구를 불러다가 펼쳐 보라 할까나 보아도 모를 터인데 조바심에 멍든 가슴 비밀은 모를 때에만 알아준다 하거늘 사라진 책갈피를 찾으려 하지 말라 페이지 숨긴 것은 이유가 있다마다 신화란 모를 때에야 가치가 증폭된다네 응회환[ tuff ring ] 수성화산 분출에 의해 높이가 50m 이하이고, 층의 경사가 25°보다 완만한 화산체를 말한다. 제주도 수월봉의 경우 응회환을 구성하는 화산쇄설물의 두께는 일반적으로 10~100m 정도이며, 비교적 신선하고 변질되지 않은 상태로 층리가 뚜렷이 발달한 화쇄난류 및 낙하 기원의 응회암으로 이루어졌다. 문학/시-야생화 2018. 5. 6. 노거수의 비자란 노거수의 비자란/유유 오래 살았으니 지식도 많이 쌓이고 경험도 풍부할 터라 끊임없이 배울 수 있고 오랫동안 살아왔기에 눈과 비바람 그리고 매서운 추위와 무더위 험난한 세상을 한없이 참고 견뎌야만 했던 인내심도 전승 오래 묵은 나무가 마냥 좋아서 노거수에 붙어산다네 늙고 낡..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