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연못 문학/디카시 2022. 7. 21. 연못과 정자 연못과 정자 작은 연못엔 꼭 정자가 있어야 하나 이젠 나그네도 없고 수면의 물고기도 왜가리도 너무 식상하다고 하지만 양꼬 없는 찐빵이 될까 봐 정자를 이용하는 사람도 벤치에 앉아 있을 사람이 전혀 없을지라도 연못가엔 정자나 의자가 있어야 한다 언제 그런 법이 생겼나 문학/시-자연 2022. 3. 26. 물속 봄맞이 물속 봄맞이 유유 안 보인다고 모를까 안 들린다고 모를까마는 땅속 식물들의 움직임처럼 물속 물고기들의 봄맞이 준비가 정말 궁금하기는 하다 그래서 물 위의 오리에게 물어보았더니만 핀잔을 주며 알아서 상상하란다 그래 묻지 말자 봄맞이는 누구 또 누구 각자가 모두 다르기에 물어보지 말자꾸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