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벨리스크 문학/기행문 2024. 6. 27. 워싱턴의 호프 다이아몬드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 가면 누구나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하게 된다. 박물관에 들어가게 되면 중앙에 실물 크기의 코끼리를 만나게 되는데 밤마다 원시 시대의 모습이 재현되어 나타나는"박물관은 살아있다" 제목의 영화 무대가 된 곳이다. 이 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생명체를 비롯해 광물 등 아주 다양한 전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유명하게 한 전시품 중 하나가 이 블루 다이아몬드라고 한다호프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이 존재는 호프란 말과 반대로 불행과 저주의 내력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다이아몬드를 소유했던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불행한 최후를 맞이한 것을 비롯해 이후 계속해서 유럽지역 사람들이 참수를 당하거나 낙마로 인한 사망 또는 파산 등 좋지 않은 일이 .. 문학/시-자연 2020. 5. 27. 제주 오벨리스크 제주 오벨리스크 유유 태양이 없었다면 인간이 있었을까 동물과 식물조차 햇볕은 생명이니 태양을 경배하라 감사를 표명하라 하늘은 보고 있다 인간의 간사함을 제주엔 신이 많아 더불어 살면서도 하늘은 무서워서 바닥만 보았는데 새로운 넓은 세상 신들도 알아채곤 해와 달 찬양하며 방첨탑 세우도다 오벨리스크는 고대 이집트의 태양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으로 높이 20~30m의 거대한 돌을 사각형으로 깎아 카르낙 신전 등지의 건물 앞에 설치해 놓있던 것인데 이를 가져다가 런던, 파리, 로마, 이스탄불 및 뉴욕 등지의 광장과 공원에 세워 놓았다. 제주도는 돌을 쌓아 만든 방사탑은 많지만 오벨리스크 같은 하나로 된 방첨탑은 없었는데 자연석으로 6m에 달하는 긴 돌이 발견되자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이를 가져다가 "설문대 할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