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니스 문학/시-야생화 2018. 2. 20. 눈 속의 노란 연꽃 세복수초 눈 속의 노란 연꽃 세복수초/유유 번뇌의 바다에서 벗어나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렀나 노랗게 멍들어 버린 연꽃의 수행 연못의 물속 아닌 한라산 기슭 눈 속에서의 연마가 햇볕을 빨아들이고 있다 더러운 곳이든 험난한 곳에 처하든 항상 맑은 본성을 유지하며 고결해야 하는 상징 노란 .. 문학/시-야생화 2014. 6. 23. 쓴웃음 짖고 있는 세바람꽃 쓴웃음 짖고 있는 세바람꽃 유유 홀로 피어있으면 홀아비바람꽃 두 개가 보이면 쌍둥이바람꽃 셋이 나란히 모여 있다고 하여 세바람꽃 즈그들 마음대로 부르렴 어쩌다 그리스신화의 조연이 되어 사랑 놀음에 빠졌나 아름다운 결말의 사랑은 재미없기에 괴로운 사랑이니 덧없는 사랑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