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머니즘 문학/시조-삶 2019. 12. 13. 기도 장소 기도 장소/유유 은밀한 곳에서야 무슨 말 못 할까만 광장의 스피커는 만인의 공해로다 조용히 기도하거라 길흉화복은 손바닥 사이에 있으니 <서귀포시 호근동에 위치한 한 오름은 동네 뒷산과 같으면서도 둥그런 동산이 아니라 험난한 바위로 되어 있어 오름 이름이 각시바위 또는 학.. 문학/시-자연 2019. 12. 9. 여기저기 방사탑 여기저기 방사탑/유유 어디까지가 혹세무민이었을까 전깃불이 무서워 멀리 도망가버린 도깨비와 달걀귀신 이젠 정겨운 존재가 되어 자꾸 불러보기만 한다 범죄자 취급받았던 무당은 보존 인물 되었는데 굿판은 신기한 구경거리 살풀이춤의 하얀 천은 허공에서 외로울 뿐이다 꼭 사라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