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숲 문학/디카시 2023. 6. 30. 어정쩡한 입장 어정쩡한 입장 계속 있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뻘쭘하게 서 있어야 하는 체면이 말이 아닌 상태에 처해 보았는고 세상 다 그렇게 사는 것일까! 누군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줄 아는가 어쩔 수 없는 상황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갈 수 있다면 좋으련만! 문학/시-자연 2020. 6. 18. 생명의 숲으로 생명의 숲으로 유유 시끄럽고 시끄러워 너무나도 시끄러우니 들리는 것 없어라 분간하기 힘들었더라 큰 나무는 큰 소리로 작은 풀은 작은 소리 싸우고 또 싸우고 밤낮없이 싸워대더라 큰 바위의 기침 소리 개미떼의 발자국 소리 조용할 날 없는 곳 알아듣긴 어려웠노라 태어났다 스러지니 또 다른 생명의 탄생 고요 속에 시끄러운 숲으로 가보려무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