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똥 문학/시-자연 2024. 11. 25. 먹는 욕심 먹는 욕심 하늘 향해 입 벌리고 있으면 무엇이 떨어질까 오염된 빗물 마침 똥 싸고 싶은 새들에겐 최고의 장소 그거라도 먹고 싶은 모양이다 감 떨어질 때를 기다린다고 하나 본데세상엔 공짜가 없다고 했으니무작정 기다림천 년의 시간을 투자한다면 그 정도는 인정해 준다 인간은 먹지 않으면 죽는 법이기에입은 벌려야겠지만때와 장소와 정도가 항상 중요하다고 하니절제부터 배워야 할까나! 문학/시-자연 2023. 2. 12. 새똥 바위 새똥 바위 화가가 종이에 그림을 그리듯 새도 바위 위에다가 명작을 남긴다 화가는 혼자서 노력하지만 새들은 협동 정신으로 바위를 장식하게 된다 종이에 그려진 그림은 쉽게 손상되지만 바위 그림은 비바람에 강하고 긴 세월 보완된다 사람의 그림도 돈이 되기는 하나 새똥 작품은 상상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기도 한다 바위섬에 쌓여 있는 새똥은 훌륭한 비료도 된다는데 그래서 새똥이 좋을까 절대로 칭찬하면 안 된단다 이마와 자동차에 새똥 한 방만 맞아봐라! 구아노: 건조한 해안지방에서 가마우지 등 바다새의 배설물이 응고되고 퇴적된 것을 말하는데 주로 인산질 비료로 이용된다. 특히 페루의 건조한 해안지방이 구아노 산지로 유명하다. 인산의 함량이 20% 정도로 높은 것도 있다. 한국 서해안이나 제주도에 분포하는 구아노는 .. 문학/시-자연 2019. 1. 7. 동심원 같은 여론 동심원 같은 여론/유유 고요가 지배하고 있는 산속의 옹달샘 중앙에 새똥 한 알 떨어지니 물가의 풀들이 간지럽고 시원하다고 하면서도 지나간 새 이름 관심 없다 새우도 고래도 사는 넓디넓은 태평양에 거대한 운석이 내리꽂히면 작은 섬은 물에 잠기고 대륙 해변엔 쓰나미 후유증은 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