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량금 문학/시-야생화 2025. 1. 14. 백량금의 무게 백량금의 무게 욕심이란 구름이 만든 허상 어느 곳에 모든 것이나 무게를 잴 수 있는 저울이 있다면 욕심의 무게 달아볼까나 구름의 무게는 하늘도 모르는데 저마다 다른 인간 욕심의 무게를 어떻게 측정할 수 있으랴특히나 돈이란 욕심을 아기 돌 반지 금 한 돈이라면 아주 기분 좋은 적당한 무게그런데 금 백 량의 욕심을 품고 있다면기울어 넘어지는 것은 당연하리라. 백량금; 제주도 숲속에서 사는 상록 활엽 관목으로 자금우보다 조금 큰 나무라고 하지만 나무보다는 풀처럼 보인다. 열매를 백 량이나 맺는다고 하여 백량금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화분에 심어 가꾸는 것은 만냥금이라고도 부른다.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붉은 열매를 달고 있으며 겨울에 눈에 덮이면 무게 때문에 넘어져 있는 모습을 많이 .. 문학/시-자연 2022. 11. 19. 숲속의 보석 숲속의 보석 유유 힘들여 찾지 말고 찾았다고 함부로 접근하지 말아라 외롭지도 않고 속세가 궁금하지도 않은 존재지만 꿈이야 물론 있지 숨어 사는 것인지 아니면 하늘이 버려버린 것인지 하필 숲속이랴 유혹이 필요한 것은 아니건만 그렇게 보이네 계절이 바뀌니 어제는 무엇이고 내일은 또 무엇일까 그립기만 한 바늘 빛 보석처럼 마냥 반짝이고 싶었는데 순간 흙이 되는구나! 문학/노랫말 2021. 1. 4. 백량금 백량금/유유 황금이 백량이면 욕심은 만냥 돈으로 계산할까 무게로 잴까 숲에선 필요 없는 보물이기에 내공의 붉은 사리 갈무리하네 하늘이 구름 무게 어찌 알까나 인간도 욕심 무게 알 수 없어라 백량금 알려 말라 귀 띔 하고선 조용히 고개 숙여 참선 잠기네 백량금; 제주도 숲속에서 사는 상록 활엽 관목으로 자금우보다 조금 큰 나무라고 하지만 나무보다는 풀처럼 보인다. 열매를 백량이나 맺는다고 하여 백량금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붉은 열매를 달고 있다. 겨울에 눈에 덮이면 무게 때문에 넘어져 있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지만 빨간 열매는 보석처럼 빛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주사근이란 이름으로 호흡기질환에 사용했다고 한다. 올 새해 첫날 곶자왈 지역에서 맞난 설중의 홍과 청 문학/수필과 산문 2020. 1. 2. 백량금과 쥐꼬리 백량금과 쥐꼬리 지난해는 기해년 돼지띠 연초에 황금돼지가 행운과 부를 가져다 준다고 엄청 떠들었다 국민들의 가슴을 부풀게 하였다 그랬는데 일년 내내 궁민들은 실망만을 안고 살았다 부는 고사하고 경제는 돼지 삶은 국물 돼지열병에 신음하며 해가 바뀌는 마지막 날까지 돼지 멱.. 문학/시-자연 2018. 1. 8. 백량금의 무게 백량금의 무게/유유 욕심이란 구름이 만든 안개 어느 곳에 모든 것 잴 수 있는 저울 있어 욕심 무게 달아볼까나 구름의 무게는 하늘도 모르는데 욕심의 무게를 인간이 어찌 알랴 돈이란 욕심을 아기 돌 반지 금 한 돈이 기분 좋은 무게 금 백 량의 욕심 품고 있으면 기울어 넘어지는 것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