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수국 문학/시-야생화 2018. 6. 30. 속박이 싫은 바위수국 속박이 싫은 바위수국/유유 어쩌다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 되었지만 비록 사는 곳에서만 살아야 하는 넝쿨 되었건만 영혼은 나비 날개같이 펄럭인다 가고 싶은 곳 가야 하는 방랑벽 오르고 싶다면 반드시 올라야 하는 원대함 그리움이야 살아가는 생명수다 속박하지 말아 달라 한다 가지 .. 문학/시-야생화 2018. 6. 7. 허공의 등수국 허공의 등수국/유유 진리를 접하기 쉬울까 허공이라고 모두 공허한 것은 아니겠지만 내면에서 방황하는 것은 마찬가지 사방이 꽉 막혀 있어도 높이 오르면 볼 수 있는 것은 다 보이는데 왜 이리 답답하기만 한가 나무에 미안할지라도 허공에서 진리를 닦아야 하는 운명이기에 나무 타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