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문학/시-자연 2023. 10. 11. 무슨 생각 무슨 생각/유유 결코 무념무상의 경지는 아닐 것 같은데 알 수 없는 느낌 세상을 복잡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엔 미로가 숨겨져 있는 듯 남을 보고 있는가 사물의 모습에서 본인의 상황을 적용하려는가 보이는 실체가 진실이 아닐 것이라고 억지로 주장하고 싶은 듯 늘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지만 그대로 굳어져 바위가 된다면 생각도 갇히게 되고 바람의 놀림거리가 될 것 같기도 하다. 문학/시-야생화 2018. 9. 26. 한라부추의 마늘 내음 한라부추의 마늘 내음/유유 신비스러운 고원의 습지 소슬바람 한 바퀴 돌며 머물다 가면 꽃동산 생겨나 하얀 노루 한 마리 미로 찾기 시작되는데 이 색깔 있는 곳이 맞는가 저 모양 줄 서 있는 곳이 맞을까 작은 키 넘어 멀리 보아도 온통 똑같은 길 눈만 게슴츠레하다 가슴으로 느끼라 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