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문학/디카시 2025. 3. 9. 장딸기 부지런한 장딸기 넓고도 하얀 꽃잎 딸기 중에서 가장 일찍 꽃을 피웠으니 열매 맛도 특별할까 그런데 정작 딸기는 못 찾겠더라 흰색 딸기는 없으니까! 장딸기; 땃딸기라고도 하며 남부지방의 바닷가 야산에서 주로 자란다. 물 빠짐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땅을 좋아하는데 여러 딸기 종류 중에서는 가장 일찍 피우는 꽃이 찔레꽃과 유사하지만, 찔레꽃보다는 크고 흰색 빛도 더 강하다. 덩굴줄기는 찔레보다 작고 땅에 낮게 깔리며 땅속줄기를 따라 번식한다. 열매는 여러 종류의 빨간 색 딸기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복분자보다는 작고 맛도 약간 차이가 난다. 뿌리와 잎은 열과 독을 내려주는 용도로 사용된다. 꽃말은 “존중, 우애” 제주도에서는 장딸기 꽃이 1월 부터 피우기 시작해 5월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바닥.. 문학/시-야생화 2024. 8. 10. 눈이 그리운 겨울딸기 꽃 눈이 그리운 겨울딸기 꽃 깊은 산사에 사는 스님 겨울이 돌아와 눈이 많이 쌓이면 세속의 티끌 가져오는 이 아무도 없기에 오로지 참선 수행에 좋을 것 올여름은 유난히 무더운 세상 되어서소복이 쌓인 눈이 더욱 그립고항간의 시끄러운 소리 너무 많이 들려오니깨끗한 눈을 보고 싶어라 눈 속에서 빨간빛을 자랑하고 싶은겨울딸기도 겨울 기다리며여름날에 부지런히 수련해야 하기에아무도 모르게 눈 같은 하얀 꽃 피워본다. 겨울딸기; 한라산 중산간 숲속 바닥에 바짝 붙어 자라는 상록 덩굴성 반관목이다. 가을에서 겨울에 이르기까지 빨간 딸기를 맺어 겨울딸기라 부른다. 8월에 흰색의 꽃을 피우고 열매는 식용이 가능하며 한매엽과 한매근이란 약명으로 강장제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꽃말은 “애정, .. 문학/시-야생화 2024. 4. 30. 시골 소녀 멍석딸기 꽃 시골 소녀 멍석딸기 꽃/유유 손님이란바람같이 왔다가 가야 하는 사람인 줄 알면서도떠나는 것이 야속하다며한숨만 쉬어 대는 산골 아가씨 갈 테면차라리 오지 말았어야 한다고억지 논리 따지면서 얼굴이 상기된 채발을 동동 구르는 갯마을 처녀 다시 오마그 말 거짓인 줄 알면서도 가시는 분 마음 상할까 봐사립문 기대어눈물 숨기는 농촌의 그 여인 같은 꽃. 멍석딸기; 산기슭에서 포복성으로 낮게 자란다. 햇볕이 좋은 곳을 찾아서 가시덤불을 만들며 뻗어나간다. 줄기와 잎 그리고 꽃자루에 가시와 털이 많이 나 있다. 꽃은 4~6월에 분홍색으로 피지만 봉오리인지 활짝 핀 것인지 모호할 정도로 피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열매로 바뀌어 꽃받침이 곧 열매 접시가 되어 버린다. 꽃보다도 열매가 더 붉다. 야생 딸기에는.. 문학/시-야생화 2023. 12. 25. 전설의 겨울딸기 전설의 겨울딸기 전설은 꿈 귀 쫑긋 세우고 무릎 종종 다가갈 때 옛사람은 나지막하게 속삭이고 가슴은 열린다 달빛에 물들어 춤추는 이야기 효자는 떠나도 여우는 남아 있는 모양 눈이 펑펑 내리는 날에는 시간이 멈춰진다 며늘아기야 겨울딸기나 한 접시 내 오렴 사찰의 종소리 들려오기 시작하면 옛날얘기 해줄까 보다. 겨울딸기; 한라산 중산간 숲속 바닥에 바짝 붙어 자라는 상록 덩굴성 반관목으로 제주도에서는 한탈, 저슬탈로 부르기도 한다. 가을에서 겨울에 이르기까지 빨간 딸기를 맺어 겨울딸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8월에 흰색의 꽃을 피우고 열매는 식용 가능하며 한매엽과 한매근이란 약명으로 강장제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옛날 옛적에 어느 깊은 산골에 어머니와 아들이 살았는데 어느날 어머니는 병에 걸려 시.. 문학/노랫말 2021. 1. 24. 겨울딸기 전설 겨울딸기 전설 유유 주연이 효자일 땐 조연은 여우 주연이 효녀일 땐 조연은 호랑이 병드신 부모님 먹고 싶은 겨울딸기 반드시 구해다가 치료에 성공했던 주제는 언제나 효성이 되었는데 이제는 식상한 전설 따라 삼천리 자연산 겨울딸기는 한라산 숲속 겨울철 고운 딸기는 동네의 마트 부모님 아플 때 겨울딸기 찾을까봐 냉장고 구석마다 알차게 채웠을까 효심은 아이들 딸기잼 되어가니 호랑이 여우가 슬피 우는 전설들. 겨울딸기; 한라산 중산간 숲속 바닥에 바짝 붙어 자라는 상록 덩굴성 반관목으로 제주도에서는 한탈, 저슬탈로 부르기도 한다. 가을에서 겨울에 이르기까지 빨간 딸기를 맺어 겨울딸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8월에 흰색의 꽃을 피우고 열매는 식용 가능하며 한매엽과 한매근이란 약명으로 강장제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