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탁자 문학/시-자연 2024. 2. 17. 겨울 바닷가 돌탁자 겨울 바닷가 돌탁자 색다른 낭만일까 누군가와의 만남은 기대하기 곤란할 것 같고 멍 때리기를 위한 자리 탁자 위엔 무엇이 남아 있을까 궁금하다네 바람이 앉았다 간 돌의자 위는 더욱 차가워지고 근처엔 사람 그림자조차 안 보이는 장소이기에 예산 집행이 아주 좋아라 눈이라도 내려서 바닥을 덮어 주면 좋으련만 그러면 인어가 사용한 줄 알 터인데 쓸쓸한 바닷가엔 정적만이 가득 차 있는 것 같도다. 문학/시조-삶 2023. 1. 4. 원시인 돌 탁자 원시인 돌 탁자 고인돌은 밥상이다 아니다 책상이다 상상이 지나쳐서 원시인은 외계인 된다 그 누가 알 수 있으랴 미래인이 사용할는지 고인돌은 언제나 원시시대와 연계시키게 되는데 아주 먼 미래용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 역사학자들의 입맛대로겠지요! - 문학/디카시 2021. 6. 26. 불편한 테이블 불편한 테이블 대화를 하겠다는 것인지 쇼인지 의중을 알 수 없을 땐 혼자 자판기 커피나 마시자! 스톤 테이블로 식사를 초대 받았을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