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문학/시조-삶 2020. 3. 11. 담쌓기 갈등 담쌓기 갈등 유유 전염병 창궐하면 떨어져야 하기에 나라는 입국통제 지역은 왕래 자제 이웃도 이제는 없다 모든 것이 남남 간 거리를 두랬더니 아예 담을 쌓는구나 인심은 사라지고 찬바람만 휘감는다 어쩌다 이 지경 되어 인간관계 끊나니 담쌓기 시작하면 마음도 얼게 된다 얼음은 녹.. 문학/시-자연 2018. 11. 28. 수직의 삶 담쟁이덩굴 수직의 삶 담쟁이덩굴/유유 힘들지 않냐고! 세상에 힘들지 않은 삶이 어디 있을까 적당히 불어주는 바람 있으면 축복 조금씩 올라가 더 멀리 볼 수 있는 행복 속에 산다 담벼락 타고 가서 한 번도 남의 물건 훔쳐본 적 없다 아니 담 너머 경계선조차 넘보지도 않고 남을 못살게 휘감거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