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디카시
2021. 2. 15.
한 톨도 소중히
한 톨도 소중히 쌀 한 톨도 버리지 말라 돗자리 틈새에 낀 쌀알도 꺼내 먹었는데 세월은 다 그런 것인가 농부여 도시 음식쓰레기통의 잔반을 보지 마소서! * 쌀(米)은 한자를 풀이한 八十八번 농부의 손을 거쳐 탄생하며 벼 한 알이 1,000개의 쌀알을 생산하고 밥 한 숟가락엔 200개의 밥알이 담기고 한 공기에는 10,000여 개가 담긴다. 쌀 한 개의 무게는 0.02g이나 밥이 생명을 상징하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가장 무겁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