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공단풀 문학/시-야생화 2024. 9. 7. 공단풀을 아시나요 공순이를 기억하나요 일자상서란 말 편지인가 노래인가 아니면 구슬픈 영화였던가 눈물 흘리게 하는 그런 게 있었지요 고향 떠나 구로공단에서 막일했던 공순이의 한 지독하게도 가난했기에 못 배웠고 무식한 촌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서러운 공단의 단순 노동굶주린 배 움켜쥐고 동생이라도 가르쳐야 한다며피땀 묻혀 보낸 학비가 이 나라 기틀을 만들었다네요 명절 때 한 번이라도 고향을 방문해부모님께 절 올리고 친척과 친구들도 만나봤으면 원이 없다던어린 소녀의 생활엔 잠을 잘 밤조차 짧았었는데그런 사실을 누가 기억해줄까나 구로공단에서 앞에서 모든 것을 지켜 보았던 존재가 있었으니바로 공단풀사람들은 이제 공순이의 삶을 잊어간다고 해도 영원히 아픈 사연을 기억해 주는 노란 꽃이 있다네요. 공단풀; .. 문학/노랫말 2020. 9. 8. 공단풀을 아시나요 공단풀을 아시나요 유유 일자상서 그런 말 언젠가 들어 봤나요 편지인가 노래인가 구슬픈 영화였던가 눈물을 흘리게 하는 그런 게 있었던가 구로공단 소녀의 한 맺힌 사연이래요 모질게도 가난한 시골에서 태어난 죄 못 배운 촌녀의 길 공단의 단순 노동 굶주린 배 움켜쥐고 남동생 가르치려 피땀 묻혀 보낸 학비 이 나라 이루었다 명절 때 한 번이라도 고향에 찾아가서 부모님께 절 올리고 친구도 보고 싶었던 어린 소녀 생활엔 밤조차 짧았었는데 누가 있어 그런 사실 기억이나 할까나 사람들은 잊어도 아는 식물 있다네요 구로공단 앞에서 언제나 바라보았던 공단풀은 소녀의 사연을 기억하기에 노란 꽃에 담아서 살짝만 보여주지요. ........................................................... 문학/시-야생화 2018. 9. 10. 가난을 상기시키는 나도공단풀 가난을 상기시키는 나도공단풀/유유 일자상서 편지인가 노래인가 아니면 슬픈 영화였던가 눈물 흘리게 하는 그런 게 있었다 고향 떠나 구로공단에서 막일했던 공순이의 한 지독하게도 가난했기에 못 배웠고 무식한 촌녀가 할 수 있는 것은 서러운 공단의 단순 노동 굶주린 배 움켜쥐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