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9 문학/시-자연 2023. 6. 9. 표지석 표지석 어느 마을을 지나며 보았던 표지석 자연석이었을까 피부를 매끈하게 깎은 것 같기도 하고 요즘엔 인공으로 만들 돌이 더 정교하다고 하던데 잘 기억나지 않는다 동네 입구에선 길 안내 산봉우리에 서서 호연지기를 기른다고 하던가 어느 지점의 역사를 기록하기도 하고 무덤 앞에서는 침묵 돌은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뿐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