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1 문학/노랫말 2023. 3. 11. 아련한 얼굴 아련한 얼굴/유유 어렴풋이 떠오르는 그대 그 모습 눈은 이랬고 코는 저랬고 입은 그랬을 것 같기도 한데 좀처럼 그려지지 않네 반투명 창문을 통해 보았던가 아니면 호수에 비친 반영만을 보았을까 분명 사진은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묘연히 아른거리는 실루엣 존재 꿈속에 남아 있어라 윤곽만이라도 절대로 지워지지 말아라 기억 저편의 추억이란 책장 진한 그리움 아련한 그대 얼굴이어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