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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겨울 벤치

 

 

겨울 벤치

 

 

외로울까 

버려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참을 수 있다네 

 

기~인 기다림의 생활 철학을 배우는 시간! 

 

 

 

외면하고 간다고 해도 조금도 원망하지 않는다네

필요할 때를 아니까

 

 

시간이 지나면 눈이 녹을 것을 알고

한참을 참고 기다리면 봄이 돌아 올 것도 다 안다는 존재

 

 

그냥 조금 긴 휴식시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지

그동안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어 주었으니 겨울철엔 스스로의 휴식도 만드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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