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만든 돌의 표정
어느 땐 고맙고
어떤 땐 이게 아니라 싶기도 하지만
표현 기법
한평생 같은 얼굴로 굳어져 있어야 하는 동자석이기에
변화를 주는 고마운 눈
내면의 감정을
얼굴이 나타낸다고 흔히 말하고 있는데
그러지 못하는 돌에게 다가와
살짝 자극해
묘한 표정을 짓게 만들어 주는 겨울이로다.
<제주돌문화공원의 동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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