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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바위섬

 

 

바위섬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그 섬

해녀의 노래일까

무슨 슬픈 음악 소리가 난다고도 하던데

그냥 상상만 하란다

 

 

 

 

아주 단단한 바위섬

언제부터인가 깊고도 깊은 뿌리를 갖고 있어서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파도가 심하게 몰아쳐도 흔들리지 않는다네

 

 

 

 

누가 살고 있을까

더욱 궁금해지는 저곳에 슬며시 가보고도 싶건만

막상 알면 실망할까 봐

눈인사만 하고 돌아서야 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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