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픈 바위
유유
무정한 세월에
긁히고
패이고
사정없이 부서져야만 하는 바위

너무 아파
눈물도 안 나오고
허공을 가르는
비명만이 멀리멀리 퍼져나간다

언제까지 아픔을 참아야 할까나
바위 깨져서 돌이 되고
돌은 모래로
모래가 다시 먼지 될 때까지
영겁의 시간이로다.

- 그래 울어라 -
유유
무정한 세월에
긁히고
패이고
사정없이 부서져야만 하는 바위
너무 아파
눈물도 안 나오고
허공을 가르는
비명만이 멀리멀리 퍼져나간다
언제까지 아픔을 참아야 할까나
바위 깨져서 돌이 되고
돌은 모래로
모래가 다시 먼지 될 때까지
영겁의 시간이로다.
- 그래 울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