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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동구바위

 

 

동구바위

 

 

초병일까

수호신일까

동구를 지키고 있는 정신적 지주

 

마을 찾는 손님은 환영

외출하는 주민은 환송

 

정자목

사라진 자리

대신하고 있는 바위

 

 

 

 

예전의 마을 입구에는 동구나무(둥구나무, 정자목)가 있어서 동네 들어 오는 사람들을 반기게 하고 있었다.

동구나무는 느티나무가 주류를 차지했지만 팽나무, 버드나무, 소나무, 느릅나무 등 동네마다 다양했다. 

그런데 아주 드물게 큰 바위가 동구나무를 대신하기도 했다.

 

 

 마을 입구에 사람을 대신해 돌이 도열을 하여 환영하고 있으면 기분은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지역마다 비석거리가 있는 곳도 있었다고 한다. 

이젠 그런 고향 거의 사라졌지만..........

 

 

- 제주의 오밸리스크 -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할만한 큰 바위가 존재하기는 어려울 것 같기도 하지요> 

 

즐겁고 보람있는 설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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