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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더워지네

 

 

 

더워지네

 

 

엊그제가 한겨울 같았고

봄 꿈도 이제 막 시작되었는데

 

빌어먹을

벌써 더워지면 곧 가을이 온단 말이다

인생 참 더럽게 빠르네!

 

 

 

 

 

 

 

꽃 피는 곳으로

봄나들이 가려고 했더니만

우물쭈물 하는 순간 꽃은 다 떨어지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할 일은 많은데 벌써 땀만 나다니

무정한 세월이여!

 

 

 

<바위 머리 다 벗어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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