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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노랫말

겨울 돌담길

 

 

 

 

겨울 돌담길

 

                                       유유

 

 

시루떡 한 접시 들고 이웃집 놀러 갈까

점순이 언니도 돌쇠 엄마도 오겠지

마실가는 길은 언제나 설렘

버선발에 고무신 분명 바르게 신었는가

오늘 들을 얘기책 전설이 궁금하여라

 

 

 

 

 

 

 

 

고구마 한 접시 들고 동서네 놀러 갈까

큰동서 반기고 작은 동서도 오겠지

마실가는 길은 하루의 행복

눈에 덮인 돌담이 마냥 곱고도 멋지구나

오늘 정할 곗놀이 얘기가 기대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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