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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노랫말

비양도 앞바다

 

 

 

 

 

비양도 앞바다

 

                         유유

 

 

바로 곁에 있는 당신이 좋을까

멀리 떨어진 그리움이 좋을까

한 뼘 거리가 사람을 웃고 울게

섬과 바다란 인연과 악연이라

 

 

 

 

 

 

 

 

 

 

(후렴)

헤엄쳐서 갈까요 연을 타고 갈까요

사랑스런 비양도 공원으로 해줘요

 

 

 

 

 

 

 

 

 

 

 

십 리도 못 되는 바다 건너 비양도

쪽빛 바다와 화산 흔적 보물인데

관광 돌풍에 돈다발 휘날리니

얕은 물 위에 성난 파도 무서워라

 

 

 

 

 

 

 

 

 

 

 

(후렴)

헤엄쳐서 갈까요 연을 타고 갈까요

다리를 놓아주고 공원으로 해줘요

 

 

 

 

 

 

 

 

 

 

 

비양도; 오름이면서도 인형과 같은 작은 섬이다. 면적 0.5에 상주 인구 170명 정도라 한다. 죽도라고도 불렀는데 섬이자 기생화산으로 비양봉의 높이는 해발 114m. 한림항에서 남서쪽으로 5, 협재리에서 서쪽으로 3해상에 자리 잡고 있다. 고려시대인 1002(목종 5) 6월 제주 해역 한가운데에서 산이 솟아 나왔다는 기록이 있다. 본래 조용하고 주민들 간의 우애가 돈독했던 곳인데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도항선 운영과 케이블카 설치 등의 문제로 인해 파벌이 생기고 이권 다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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