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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노랫말

바위틈의 무지개






바위틈의 무지개


                            유유


하늘도 없고 선녀도 없고

어찌 일곱 색깔 다 만드랴


누구의 마음 누구의 인연

시작도 끝도 없는 다리여


바위틈 살짝 숨소리 슬퍼

한숨조차 조용히 울려라


그리움 아득 한정된 공간

초라함 미운 꿈의 색채여









<제주도 남쪽 바닷가 절벽에는 개다리폭포라고 불리는 폭포가 있는데 그 아래 바위틈에 작은 무지개가 형성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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