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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서리를 기다리는 꽃이라니!






꽃은 서리를 맞으면 끝장난다

오죽했으면 "서리맞은 꽃"처럼 보인다고 했을까!

오상고절( )

말로는 쉬워도 차가운 엄동설한이나 북풍한설에 버티는 선비는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들녘 아닌 화단에 대상화(待霜花)라는 꽃이 있다고 한다.

말 그대로 해석하면 "서리를 기다리는 꽃"

이름을 거창하게도 지어 놓았는데

이렇게 뻥이 쎈 용어는

대부분 중국에서

등장하기에

중국




그렇겠지 원산지가 중국, 아마 그럴 것으로 보인다.  











추명국

가을을 밝히는 국화라고!

이 모습이 어디 국화 닮은 곳이 있을까

가을하면 국화요, 국화의 상징이 오상고절이라고 하니까

억지로 국화 이름을 갖다 붙여 놓고 가을과 연상시키며 그 대열에 놓으려 한다.












하긴 들국화 속에 들어 있으면 다 국화라고 해도 될까

구절초가 그냥 웃어주길 바란다.





대상화의 다른 이름 秋明菊이란 용어에서 그냥 가을이나 보고 싶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대상화

        

학명Anemone hupehensis var. japonica (Thunb.) Bowles & Stearn
생물학적 분류 : 피자식물문(Angiospermae)
: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eae)
: 미나리아재비목(Ranunculales)
: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 바람꽃속(Anemone)
개화기 9월~10월
꽃색 분홍색
형태 여러해살이풀
크기높이 50~80cm

특징

근생엽은 엽병이 길고 3출복엽이며 작은잎자루가 있다. 줄기잎은 엽병이 없거나 짧고 3개로 갈라지거나 또는 3개의 소엽으로 되며 위로 갈수록 작아진다. 소엽은 달걀모양이고 3-5개로 갈라지며 예두이고 원저 또는 심장저이며 길이 5-12cm, 폭 3-7cm로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지름 5-7cm로서 연한 홍자색이고 가지끝에 1개씩 달리며 꽃받침열편은 30개 정도이고 겉의 것은 녹색이며 안쪽의 것은 꽃잎같고 거꿀피침모양이며 겉에 견모가 있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꽃밥은 황색이며 암술은 모여서 둥글게 되지만 열매로 성숙하지 않는다.

열매

열매는 수과이나 성숙하지 못함.

줄기

높이 50-80cm이다.

뿌리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상화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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