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시-야생화

고추나물의 노란 꽃

 

 

 

 

고추나물의 노란 꽃

 

                        유유

 

지나치게 아름다우면

태양의 질투를 받아야 하고

여러 색으로 장식하면

천하게도 보일세라

수수하지만 밝은 노랑 가져와

아주 살짝 고개 돌리며

환하게 웃고 있구나 .

 

........................

고추나물; 전국의 산과 들녘 약간 습한 곳이나 반음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열매가 하늘을 향해 붉은 고추 모양으로 열린다고 해서 고추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나 열매는 달걀 모양을 띄운다. 꽃이 물레나물과 비슷하고 바람개비 형상을 하고 있으나 물레나물 꽃보다 작다. 한방에서는 풀 전체를 말려 소연교라는 약재로 코피, 혈변, 출혈, 타박상, 종기, 습진 등에 처방하고 민간에서는 잎을 말려 구충제로 썼다고 한다. 꽃말은 친절.   

 

 

 

 

'문학 > 시-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채송화  (0) 2013.10.07
길가에 버려진 둥근잎유홍초  (0) 2013.10.05
참취  (0) 2013.09.27
쥐손이풀  (0) 2013.09.26
잔대  (0) 201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