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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잔대

잔대는 당잔대를 비롯하여 섬잔대, 층층잔대,  흰섬잔대, 도라지잔대, 흰큰잔대, 지리산잔대, 넓적잔대, 가는잎진

퍼리잔대, 실잔대, 진퍼리잔대 등이 있고 그 외에도 둥근잔대, 왕둥근잔대, 덩굴잔대, 가야산

잔대, 개잔대, 꽃잔대, 금강잔대, 당잔대, 털잔대, 넓은잎잔대 등 40여종이 있다고 한다.

 

제주도에는 크게 보아 3종류가 기본인데 작은 꽃이 층층으로 매달린 것은 층층잔대, 오름과 낮은 지역 풀밭에 있는

것은 당잔대, 한라산 높은 지역 바닦에 피어 있는 것은 섬잔대라고 한다.

 

 

 

 

 

잔대꽃이 울리는 종소리

 

 

                                 유유

 

큰 뇌를 깨워

배움과 깨달음을 재촉하는 것은

바로 종소리

 

땡땡땡 치는 학교 종소리는

알을 깨는 파열음

지식 습득의 병아리 걸음

 

쿠우웅 하고 울리는

사찰의 범종 소리는

마음을 깨치는 피안의 언덕

 

아무 소리도 안 나는

잔대꽃의 종소리는

존재를 자각시키는 신의 선물

 

.....................

잔대; 딱주, 사삼, 제니라는 이름도 있다. 종 모양의 통꽃을 피우는데 봄에 새싹은 나물로 먹고 도라지 비슷한 흰 뿌리는 고추장을 찍어 먹거나 술을 담그기도 하고 구워 먹기도 한다. 수백 년 묵은 것이 있을 정도로 오래 사는 식물로 인정받고 있다. 사삼은 몸에 좋은 5삼(인삼, 현삼, 단삼, 고삼) 중 하나로서 다양한 약효를 지니고 있다. 독을 푸는 묘한 힘이 있어 뱀독을 비롯해 농약, 중금속, 화학물질을 제어할 수 있다고 한다. 진해, 거담, 강장, 여성병과 피부에 좋은 약제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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