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시-자연

깨지는 벌집의 질서






깨지는 벌집의 질서/유유


질서 정연한 세상은 행복이라

웃기네 재미없어

확 뒤집어 버리는 사회가 대세로 되었는데

인간의 역사는

만인의 만인을 위한 투쟁


떼 지어 몰려다니는데 무슨 놈의 질서

쓰레기 치우는 자 따로 있고

깔려 죽는 자 재수 없이 태어난 인생

공격 대상만 정해지면

벌집 만드는 데 선수가 되어 버렸다


뒤죽박죽 세상에서

어찌하면 깨지지 않은 질서가 만들어질까

돌 벌집은 말이 없다. 








'문학 > 시-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어 주어라  (0) 2018.12.14
나라 살림의 조화와 균형  (0) 2018.12.13
몬스터의 정체  (0) 2018.12.11
가마우지의 좁은 쉼터  (0) 2018.12.10
살 맞은 돌에 대한 해석  (0) 201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