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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인형이 되어버린 풍란






인형이 되어 버린 풍란/유유

 

분재와 석부작 목부작

악착같이 살아남아야 할 운명이 되었으니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인간의 눈요깃거리로 살아간다는 것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보다

그게 정말 좋은 것일까 아닐까

 

해답이 어렵다

전깃줄 오선지에 걸린 음표 꼬리는

소리를 낼 수 없다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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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란; 남부지방의 나무나 바위에 붙어사는 다년생 초본으로 조란이나 소옆풍란 등의 이름도 있다. 7월에 순백색의 꽃을 피우는데 멸종위기 1급 식물로 야생은 거의 없고 착생 난초의 특성이 반영되어 석부작이나 목부작 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꽃말은 "신념, 참다운 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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