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느낌 다른 남천/유유
봄은 연초록 새 이파리의 희망
여름은 하얀 꽃의 사랑
가을엔 주홍빛 단풍의 조화
겨울엔 진홍색 열매를 단 의연함
사계절 중 최고는 겨울이라
칼바람에 베인 상처 아프디 아파도
붉으락 감정 표현해보고
눈 불러 신선 유혹 방안 논의해 본다
어찌어찌하다 보면 가 버리는 겨울
나무들아 숨죽이고 있어라
따스한 햇볕 부르는 노래나 해보련다
빨간 구슬에 정을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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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 남부지방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상록활엽관목으로 남천죽이라고도 한다. 잎이 미려하고 꽃과 단풍과 열매도 일품이므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7~8월에 흰색의 꽃이 피고 가을에 단풍이 들며 겨우내 빨간 열매를 볼 수 있다. 열매는 남천실이란 이름으로 감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꽃말은 "전화위복"
꽃이 아주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품위가 있어 보인다.
상록수라고 하였는데 단풍이 단풍나무 잎보다 더 붉게 물든다.
겨우내 푸른 이파리가 달린 것도 있어 단풍든 잎과 조화롭게 어울린다.
산속엔 잎이 다 떨어져 앙상한 줄기에 열매만 달고 있는 나무도 있다.
눈과 어울어지면 열매가 더욱 보석처럼 영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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