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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울산도깨비바늘





도깨비바늘의 용도

 

                                   유유

 

투명한 옷을 만들 때 사용할까

아니면 병든 도깨비 침놓을 때 쓸까

 

낚시바늘과 시계바늘

생긴 것과 역할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노란 혀꽃은 작은 미소 띠우며

알아서 상상해보라고 침묵 지킨다.

 

.....................

도깨비바늘; 도깨비풀, 털가막살이, 차귀사리 등으로 불린다. 동물의 몸에 씨앗을 붙여 종족을 번식시키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가시 돋친 열매를 맺는 통꽃 주변에 1 ~3개의 혀꽃(설상화)를 갖고 있는데 혀꽃이 없는 것은 울산도깨비바늘, 여러 개인 것은 노랑도깨비바늘로 불린다. 어린잎은 식용하고 전초는 생즙을 내어 독충에 물리거나 상처난데 발랐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귀침초란 이름으로 백반증, 청혈, 해독, 통풍, 간염 등에 처방했는데 최근에는 항암제로 연구된다고 한다. 꽃말은 "흥분"




<대왕수천 산책로 주변에는 한겨울에도 울산도깨비바늘이 많이 피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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