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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석굴암 가는 길




 

석굴암 가는 길


이끄는 독경 소리에

구름 위 걷게 된다


영혼을 유혹하는

숲길 가게 되나니


선계의 아흔아홉골

숨겨진 비급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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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석굴암 하면 경주에 있는 것만을 생각하게 되지만 바위에 있는 굴에다가 부처님을 모셔서 암자 역할을 하면 곧 석굴암이 되는 것이므로 전국 여러 곳에 있을 수 있다. 석굴암은 경주 다음으로 군위의 팔공산과 제주도의 한라산에 있는 것을 꼽을 수 있다. 한라산 석굴암은 아흔아홉골 중 금봉곡에 자리 잡고 있으며 경주 석굴암이 뜨는 해를 맞이하는 동향인 데 비해 일몰을 바라보는 서향이란 점이 특이하다. 사진은 석굴암 있는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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