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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불빛 한 점




불빛 한 점


달빛만 있었는데

어둠에 익숙했는데


이제는 그러지 못해

조금만 어두워도 갈팡질팡


어두운 인생길에서

만나기 어려운 불빛 한 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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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한라수목원에는 조명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인근 주민들이 주간엔 일하고 저녁 늦은 시간과 새벽녘에 건강을 위해 운동 삼아, 산책 삼아 많이 찾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낮 시간대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소란해지자 인근에 거주하는 제주시민들은 조용한 밤 시간을 주로 이용하게 된다. 사진 속의 장면은 수목원 순환로 중 등나무 덩굴로 터널을 만든 공간에서 보이는 가로등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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