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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망설임




망설임


담장의 눈을 뭉쳐

다리라도 맞혀 보세요


가만히 있기만 하면

그 인간 모를 수 있으니


관심을 끌기 위해선

작은 결단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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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516 도로에서 비자림로 이어지는 길은 삼나무가 빼곡히 들어서서 여름철 시원한 풍경을 연출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이 도로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사려니길이 개발되면서 주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겨울철 눈이 많이 오면 비자림로는 폐쇄되는데 이때의 도로 모습은 더욱 운치 있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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