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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꽃

한라수목원의 빈카

 

 

한라수목원에 빈카꽃이 피면

 

한라수목원에서

보랏빛 바람개비 빈카가 꽃 피우면

아름다운 추억을 상기시킨다

주변 봄꽃들이

봉오리 맺기 시작하면

빈카는 먼저 입을 열어

사랑 전파할 때가 되었음을 알려 준다

 

연인들이 빈카 꽃잎 따 먹으면

사랑이 용솟음친다고 하여

마녀의 제비꽃으로 불린다고 하지만

빈카에 있는 성분이

뇌의 혈액순환에 좋아

주의력과 집중력을 도와주어

여러 말이 나온 모양이다 

 

요즈음 한라수목원엔

중국인 관광객 잡음 요란스러워

아침 일찍 가야만이

발걸음 세면서 즐겁던 봄의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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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카로 불리는 페리윙클

 

높이 30~40cm 정도 자라는 상록성 덩굴성 숙근초다. 땅 위로 포복하는 줄기는 각 마디에서 발근(發根)한다. 잎의 길이는 4cm 정도로 난형 또는 도란형이다. 끝은 뾰족하며 마주난다. 꽃은 3~7월에 직립된 줄기 상부의 엽액(葉腋) 각 마디에서 남보라색으로 핀다.

이용부위 : 꽃, 잎
이용방법 : 잎은 강장제(强壯劑), 수렴제(收斂劑)로 이용된다. 체내 출혈과 월경의 출혈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궤양이나 심한 인후통(咽喉痛)에도 효과적이며, 혈압을 낮추기도 한다. 치질(痔疾), 코피, 작은 상처도 치료한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알칼로이드(Alkaloid)와 빈카마인(Vincamine)은 대뇌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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